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키노시타 다이사쿠 (문단 편집) === 순진한 장난에서 비롯된 잔혹한 복수 === ||[[역전재판 2]] 테마곡 '''추억 ~ 순수한 고통'''|| ||<#ffffff,#000000>{{{#!HTML}}}|| >'''"[[타치미 리카|순수함]]…말입니까. 그게 뭐가 좋다는 겁니까?"''' ||<-11> '''{{{#ffffff 역전재판 시리즈 범인들[br](시간대 순서대로 나열)}}}''' || || [[사라진 역전]] || → || '''[[역전 서커스]]''' ||<-2> → ||<-5> '''[[안녕히, 역전]]''' || || '''[[모로헤이야 타카마사|???]]''' || → || '''키노시타 다이사쿠''' ||<-2> → ||<-4> '''[[코로시야 사자에몬|???]]''' || '''[[오오토로 신고|???]]''' || 반 년 전에 타치미 서커스에서 일어난 사건에서 [[타치미 리카|미리카]]는 비록 의도하진 않았으나 원흉이나 다름없는 인물이었다. 미리카가 장난으로 준 스카프 때문에 소중한 가족이자 동생인 바트는 식물인간이 되고 본인도 사자 레온에게 덤볐다가 다리를 다쳐 평생 휠체어 신세를 지고 살아야 하는 장애인이 된 것이다. 그러나 미리카 본인은 죄의식이나 미안한 감정을 털끝만치도 보이지 않고 태연하게 웃고 살았으며, 그것은 아크로에게 복수라는 감정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그 복수를 실행에 옮기게 된 직접적인 동기는 같은 방을 쓰는 원숭이 루사가 우연히 식당에 있는 맥스의 흉상을 가져오면서부터였다.[* 루사는 반짝이는 것을 매우 좋아하여 그것들을 훔쳐 자신의 집에 넣어놓는데, 맥스의 흉상은 반짝이는 백금 트럼프 카드를 양 손에 들고 있는 모양이였다. 거기다 힘도 세서 그 무거운 흉상도 들고올 수 있었던 것.][* 루사의 힘은 꽤 강해서 작중에서도 나루호도의 변호사 뱃지를 보고 나루호도한테 갑자기 달려들자 나루호도가 손도 못 쓰고 쓰러질 정도였고, 애니판에서는 한술 더 떠 나루호도가 정면으로 조련해 보려 했는데도 털렸다.] 아크로는 그 흉상으로, 남의 도움이 없으면 방에서 나갈 수도 없는 몸으로 미리카를 죽인다는 계획을 짠다. 우선 미리카를 따로 불러내기 위해 자신의 식사를 가져다주는 틈을 타 그녀의 옷주머니에, '살인자에게 고한다'는 서두로 살인의 증거를 가지고 있으니 밤중 숙소 마당으로 오라는 내용을 적은 메모를 넣어둔다. 그리고 마당에는 후추통[* 이 모든 비극의 시작이 마리카의 장난이였던 '''후추가 뿌려진 스카프'''였기 때문에 그런 것.]을 넣어놓은 상자를 두었다. 물론 아크로는 방에서 움직일 수 없기에 로프를 사용해서 지상에 내려다놓은 것. 상자는 10kg이 넘는 제법 무거운 것이라, 사람이 그걸 들려거든 고개를 숙여서 양쪽 손잡이를 붙잡고 들어올려야 한다. 따라서 하반신 마비인 아크로는 아래를 내려다볼 수 없지만 이걸 통해서 머리의 위치를 정확하게 예측해 철제 흉상을 떨어뜨려 죽일 수 있는 것이다. 그 다음은 흉상을 도로 밧줄로 끌어올려 처분하면 끝. 이것이라면 3층 숙소에서 밑을 내려다보지도 못하는 아크로라도 방을 나가지 않고도 미리카를 죽일 수 있던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도 미리카의 순진함 때문에 처음부터 계획은 뒤틀리게 된다. 자신이 그 누구도 죽이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는 미리카는[* 실제로 바트도 식물인간 상태지 죽은 건 아니긴 하다. 물론 정상인이라면 이도 살인이나 마찬가지인 건 알고 있을거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기도 해서 이 쪽지가 자신을 지칭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눈치챘을 것이다. 문제는 미리카의 사이코패스 수준의 순진함 때문에 본인이 사건의 원인 제공자라는 사실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어떤 의미론 아크로도 미리카의 순진함을 과소평사했던 셈이다. 메타적 관점에선 플레이어들이 헷갈리지 않도록 굳이 살인자라고 쓴 걸테지만.] 메모의 내용을 이해할 수 없었고, 그래서 순진하게도 '누군가 아는 사람이 가져가겠지.'라고 생각해서 남들이 다 볼 수 있는 식당 게시판에 붙여놓았다. 그리고 그걸 본 [[타치미 나오토|나오토 단장]]은 상황을 대충 파악하고, 혹시라도 미리카에게 해가 갈까 싶어 그녀 대신 자신이 쪽지에 적힌 대로 해당 시간에 공터로 향하기로 한다. 물론 대놓고 밝힐만한 일은 아닌 만큼, 그날 마침 맥스가 미리카와 결혼하게 해달라는 말을 하기 위해 찾아오자 이야기를 나누다가 잠시 어딜 좀 다녀오겠다고 하면서 그가 벗어놓은 모자와 망토를 써서 얼굴을 숨긴 채 약속 장소로 가게 된다. 이 때 복화술사 벤이 그 모습을 목격하고 인사를 했지만 대답하지 않았다. 그리고 상자를 보고는 아크로의 예상대로 집어들기 위해 고개를 숙였고, 그렇게 아크로는 그토록 존경하는 단장을 철제 흉상으로 정확하게 머리를 맞춰 죽여버리게 된다. [[파일:Dropping.png|width=500]] 문제는 이 때 말도 안되는 우연이 일어나버린다. 단장이 머리를 맞는 순간 맥스의 망토가 풀리면서 절묘하게 흉상에 씌워져버렸고, 자기 숙소에서 '쿵'하는 큰 소리가 나자 밖을 내다 본 토미가 딱 그 장면을 목격한 것. 그 형상만 보면 마치 맥스가 단장의 시체 앞에 서있는 듯이 보이게 된다. 그리고 아크로가 로프를 당겨 흉상을 회수하니 자연히 맥스의 형상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것처럼 보이게 되었고, 이것 때문에 토미는 범인이 맥스의 복장을 하고 있었으며 하늘로 날아올라 사라졌다고 증언한 것이다.[* 허나 우연히도 망토가 정확히 걸려서 그렇게 보였다는 게 꽤 억지스러워서 비판을 많이 받았다.] 아크로는 단장이 죽었다는 사실을 아침이나 되어서 알게 되고, 그 죄책감으로 자살이나 자수를 생각할 정도로 절망했다. 하지만 [[키노시타 잇페이|모종의 이유]]로 그럴 수는 없다고 여겼고, 마침 일어난 이 우연을 통해 범행을 더욱 교묘하게 숨기기로 마음먹었다. 자신 역시 모자와 망토를 쓴 맥스의 형상이 창문 밖을 지나 날아올라 사라진 것을 목격했다고 증언하기로 한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